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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기록

책 필사 잘하는 법

by 메가홀리 2023. 3. 27.

필사는 책을 읽고 마음에 드는 구절을 옮겨 적는 행위입니다. 필사는 좋은 문장을 내 것으로 만드는 과정이기 때문에 독서량과 어휘력 향상에 큰 도움이 됩니다. 필사는 독서와는 다르게 작가의 문체나 단어 선택 등을 배울 수 있고, 글쓰기에 도움이 많이 됩니다. 저 역시 글쓰기 실력 향상을 위해 필사를 하고 있는데요, 어떻게 하면 효과적으로 필사를 할 수 있는지 알아보겠습니다. 또한 글쓰기에 대한 자신감 상승효과도 얻을 수 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저는 매일 아침마다 제가 좋아하는 작가님들의 글귀를 필사하며 하루를 시작한답니다. 여러분에게도 저의 필사노트를 공유하고자 해요. 

 

필사 노트는 어떻게 만드나요?

보통 필사책을 사면 안에 공책이 들어있는 경우가 많은데요, 저는 그런 종이보다는 직접 만든 노트에 필사를 하는 걸 좋아해요. 왜냐하면 나만의 특별한 노트라는 느낌이 들어서 애착이 가고, 나중에 다시 펼쳐봤을 때 추억거리가 될 수 있거든요. 게다가 시중에 판매하는 A4용지 크기의 두꺼운 도화지를 사서 잘라쓰면 돈도 절약되고 일석이조랍니다. 참고로 너무 얇은 종이는 찢어질 위험이 있으니 주의하세요!

필사를 하다보면 어느새 한 권이 완성됩니다. 다 쓴 노트를 보면서 뿌듯함을 느낄 수 있고, 동시에 지식도 쌓을 수 있어요.

 

필사를 하는 방법은 어떤것들이 있나요?

필사의 방법은 크게 세가지로 나눌 수 있습니다. 첫 번째는 컴퓨터 타이핑 두 번째는 손으로 쓰기 세 번째는 음성녹음 후 듣기입니다. 이 중 제가 추천드리는 방법은 단연코 녹음 후 듣기입니다. 눈으로 읽는 것과 귀로 듣는 것은 뇌 활동 자체가 다르기 때문에 소리 내어 읽기(낭독)->눈으로 읽기->소리 내어 읽기 순으로 진행하면 훨씬 효율적으로 공부할 수 있습니다.

 

필사를 하면서 주의해야될 점은 무엇인가요?

필사를 하다보면 내가 좋아하는 구절만 반복해서 쓰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그렇게 되면 전체적인 맥락을 파악하기 어려워지고 결국엔 제대로 된 이해가 불가능해집니다. 따라서 처음부터 끝까지 완독 한다는 마음으로 필사를 해야 하며, 특히 모르는 단어나 표현이 나왔을 때 그냥 넘어가지 말고 반드시 체크해두셔야 합니다. 그래야 나중에 복습할 때 다시 찾아볼 수 있거든요.

필사를 하는데 시간이 너무 오래걸려요.
필사를 하게 되면 아무래도 다른 일들을 병행하면서 하기 어렵습니다. 그래서 많은 분들이 중도포기하시는 경우가 많은데요, 그럴 땐 하루에 딱 10분만 투자하세요. 그러면 부담 없이 매일매일 꾸준히 하실 수 있으실 겁니다. 그리고 만약 출퇴근시간이 길다면 지하철 안에서 이동 중에 틈틈이 하셔도 좋아요. 이렇게 자투리 시간을 활용한다면 금방 습관화되실 겁니다.

오늘은 필사 잘하는 법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여러분 모두 좋은 문장을 쓰는 그날까지 꾸준하게 해 보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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