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 여행 때 뻔한 쇼핑리스트는 이제 그만! 현지인 친구에게 추천받은 제품이 있어서 소개하고자 한다.
바로 칠리크랩누들이다. 같이 칠리크랩을 먹으러 갔는데 내가 너무 맛있게 먹었나? 한국 가기 하루 전 이 라면을 추천해 주었다. 1팩에 4개가 들어있고 가격은 저렴한 편은 아니었다. 직접 만들어 먹은 칠리크랩누들! 싱가포르 기념품 쇼핑리스트로 합격이다.
싱가포르 기념품 쇼핑리스트
싱가포르에서 가장 많이 사가는 기념품은 아마 찰스앤키스 그리고 카야잼 두 가지 일 것이다. 그런데 너무 뻔하지 않은가?
찰스 앤 키스는 공항에서도 정말 한국사람으로 분변 바빴고, 카야잼은 특정 브랜드를 사 오는 게 좋다. 아무 곳에서나 구할 수 없는 카야잼으로 구매하는 게 더 특별하고 좋다.
뻔한 기념품 리스트는 사오기 싫어서 고민하던 중 현지인 친구에게 추천받아서 사온 칠리크랩누들은 정말 마음에 쏙! 들었다.
만드는 법
라면처럼 스프 넣고 끓이는 건 줄 알았는데, 그래도 꽤 고급스러운 라면 스타일이었다.
-소스 2개를 6분간 끓여준다. (팩 그대로 넣어서 끓임)
-면 6분간 삶아준다.
-데워진 소스 2개를 그릇에 담고 섞어준다.
-면을 넣은 다음 짜장면처럼 비벼주면 끝!
파스타처럼 생겼는데 맛도 파스타 같다.
약간 매운 토마토 파스타 같은데 중간중간 살짝씩 씹히는 게 크랩을 갈아서 넣은 것 같은 느낌이다.
그리고 생각보다 크랩향이 생각보다 정말 많이 났고, 매콤한 게 맛있었다.
크랩국수인지 모르고 먹었던 가족들도 꽃게향이 난다고 알아차릴 정도였다.
오랜만에 다녀온 해외여행이었는데 기념품 사 온 거 성공이다. 무엇보다 흔하지 않아서 좋았다.
1팩에 4개 들어있었고, 1만 3천 원 가격이었다. 우리나라 그냥 인스턴트 라면 가격은 아니지만, 가족들과 별미로 한 번쯤 먹을만해서 사 오기 좋은 기념품이라 생각된다.
세계과자점 가도 이 라면은 본 적도 없어서 다시 가게 된다면 꼭 사 올 쇼핑리스트 중 하나가 될 것 같다.
싱가포르 쇼핑리스트 고민 중이라면, 근처 마트에 가서 꼭 한번 찾아서 사 오시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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